세상은 참 오래살고 볼 일이다.

돌아올 수 있을까 하며 시작한 일이 1년 6개월만에 모든게 원위치로 돌아왔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그리고 모든 것들이...

그리고 영원히 잘 먹고 잘 살았다...
이러면 얼마나 좋겠느냐만은...

지금의 안정된 상황에 방심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현실에 안주해서 나아가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될 것이다.

결국 난 지금을 지키기 위해서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Posted by xHuro
,
4년차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다.
여름 방학때 예비군 훈련이 있었으나, 모 기업의 연수때문에 참석하지 못하고 보충 교육을 받았다.

언젠가 예비군 일당비(정확한 용어가 기억나지 않아 대충 썼다.)가 올랐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역시나 1,000원이 올라 퇴소할 때 거금 3,500원을 받았다. 하지만 점심 도시락비가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역시 상승하는 바람에 500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다음 사진은 핸드폰으로 나른한 점심시간 때 찰카닥^^

ryuan군


chobo군



늘 예비군 훈련을 받으면서 생각하지만, 이런 당나라 야비군(우리는 예비군을 이렇게 부른다)들을 교육시켜서 머하자는 건지.
총은 대략 2차 세계대전때 쓰던 칼빈(콜 오브 듀티에 나온다.)을 들고 다니고, 교육때 쓰는 교보재는 엉터리이고, 교육도 날림.(날림 정도가 아니지, 사격 빼고 제대로 하는 것이 없다. 물론 사격은 위험하니까... 쩝.)
하긴 바쁜 사람 불러다 놓고 고작 3,500원 주면서 굴리면 다들 열받아서 말을 안듣겠지만...

뭐... 피곤하였지만 나름대로 몇년전의 군대시절 추억을 되살릴만한 교육(?)이었다.

p.s 야비군들에게 제일 무서운 한마디...
"줄 안서면 집에 늦게 보냅니다~"
Posted by xHuro
,
며칠전 추석때 받은 용돈으로 hasm군에게서 메인보드(NF7S-II) + CPU(AMD sampron 2400+) + 그래픽 카드(Ti 4200 128M) + 램(DDR 256M)을 샀다. 이 모든 삽질은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hasm군이 부품을 가져온 날...
부품을 받고 (이미 돈은 전날 다 치뤘다.) 물어봤다.
"이상 없지?"
"당연하지. 20분도 채 안써봤다. 테스트만 한거야."
"음.. 그래?"
"아, CPU 쿨러랑 그래픽 카드 쿨러가 없다."
"머야? 야~ 사면 그거 가져와야지!!!"
"난 수냉식 쿨러라서 그거 안써.
CPU는 원래 쿨러 없는 거 샀고, 그래픽 카드 쿨러는 이사올 때 잃어버렸다. 참 그래픽 카드는 128M가 인데 물 좀 먹어서 64M로 전락했다."

젠장... 제대로 낚였다. orz
그래도 그나마 싸게 넘겨받았으니 봐주마..

CPU 쿨러는 펜3용 쿨러로 대체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저녁에 집에서 열심히 조립했다. 케이스가 조금 오래된 관계로, 그리고 작은 관계로 꽤나 애를 먹으면서 조립했다....

...

땀을 뻘뻘 흘리며 케이스를 약간 개조하여, 결국 조립했다.
파워 스위치를 힘껏 눌렀다!!!!

픽~ 하면서 잠시 쿨러가 돌더니 잠잠하다.
악... 설마 CPU에 무리가 간 건 아니겠지 -_-;; 겉보기엔 CPU에는 별 이상이 없는 듯했다.
그래 이왕 이래된거 CPU 쿨러랑 그래픽 카드 쿨러 하나 장만하지 뭐...


그리고 오늘...
hasm군과 명륜 전자상가에 들렀다. CPU쿨러 1만 4천원, 그래픽 카드 쿨러 1만 2천원...
태어나서 컴퓨터 부품 이렇게 질러보기는 처음이다. (난 가난한 자취생이기에 컴퓨터 부품을 여기저기서 모아서 사용해왔다. 지금까지는 펜3 800MHz 짜리로 2여년을 버텨왔다. 모니터까지 포함해서 내가 이때까지 돈으로 산 부품은 GeForce2 MX400 밖에 없다.)

인터넷에서 살까 고민했지만, 오늘 짜야할 프로그램이 있어 조금 비싸더라도 택배비 값이라 생각하고 질렀다.


다시 집...
이번엔 제대로 동작하겠지... 먼저 신형(?) CPU 쿨러를 장착하고 다시 파워 스위치를 힘껏 눌렀다.
..
픽~. 왜 또 픽~ 이지? 설마 파워 서플라이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니겠지. 혼자서 오만 걱정에 휩싸였다. (XT 부터 펜4까지 모든 기종의 컴퓨터를 분해/조립 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설마 설마하며 CPU 쿨러를 딴 파워에 연결해봤다. 돌아간다.. orz
악~ 역시 그쪽 파워가 나간 거 였어 ㅜㅡ
안도감과 함께 불현듯 어제의 삽질이 생각났다. 어제도 딴 곳에 꽂아볼껄...

삽질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래픽 카드 쿨러를 꺼냈다. 그래픽 카드도 꺼냈다.
조심조심하면 쿨러를 카드에 꽂는 순간...
뜨아~ 이건 또 머야? 쿨러가... 쿨러가... 방향이 틀렸다. 즉 들어가야할 곳이 나오고, 나와냐할 곳이 들어간 것이다.
이런... 반대방향 쿨러를 사다니...

결국 Ti4200은 잠시 보류하고 MX400을 꽂고 다시 부팅했다.
모니터에 Abit 회사 로고가 뜬다.
드디어 된 건가...

10초 후...
아직도 그화면 그대로다. 난 로고만 10초 동안 보고 있었다.
또 오만가지의 가능성을 생각해봤다.
"CPU 문제 일까? 아냐 CPU가 문제 되면 화면이 뜨지도 않겠지. RAM도 역시 마찬가지 일꺼고..."
"메인보드가 문제 일까? 20분 채 테스트 안한 건데 무슨 문제가 있겠어..."
"하드 문제인가 ㅡㅡ? 어제까지 잘되던 하드가 갑자기 죽을 이유는 없다.."

10여분 동안 부품 조립상태를 확인 후 마지막으로 IDE 커넥터를 살펴봤다. 이런~~~
하드의 마스터와 슬레이브가 바뀌어있다.
케이스가 작은 관계로 결국 다시 분해했다. 그리고 하드 2개를 서로 바꿔 넣었다.

다시 한번 심호흡을 하면서, 파워 스위치를 눌렀다.
짜잔~ 부팅이 된다. 리눅스의 GRUB 부트로더가 이렇게 반가운지 처음 알았다.


오늘의 교훈... 인생을 날로 먹으려 하지말라. 날로 잘못 먹다간 2배의 삽질이 기다린다. 쩝...

p.s 그래픽 카드 쿨러가 잘못 되었다는 나의 말에 hasm 군 한마디...
"그럼 반대쪽 방열판 조금 짤라서 꽂아라.." orz...
Posted by xHuro
,
오늘도 밤샜다.
졸업과제에서 나의 파트가 마무리되어 간다.
졸업과제인 aTracker가 상당히 진전이 되어, 다음주 최종 검사때까지 충분히 마무리가 되어질 꺼 같다.

그런데 이상하다. 왜 공돌이는 밤새면 해결이 되는 걸까-_-?
낮에 하면 절대로 안되는 것이 밤에 하면 해결책이 나와 술술 풀린다.

정말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렇지만 공돌이의 불변이자 암묵적인 법칙이다.. 쩝.

흐린 아침...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을 듣는다.
FreeStyle의 남자들의 세계... 아무리 들어도..
공돌이의 세계로 들린다 ㅡㅡ;;
Posted by xHuro
,


추석때 Final Fantasy 7 Advent Childern 을 다시 한번 보았다.
FF7을 직접 플레이 해보지 않았었기에, 스토리쪽은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했다.

전투 장면의 화려함과 놀라운 CG에 연신 입을 다물지 못하며 감상했다.

위의 스크린 샷은 클라우드가 세피로스와 전투 후 돌아왔을 때의 장면이다.

그의 한마디가 참 인상적이다.

"다녀왔어"

난 추석이후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돌아왔다고 즐겁게 다녀왔다고...

이번 방황은 짧고 굵게...
그리고 날 원상 복구 시키기엔 너무 멀리갈 듯하다.
Posted by xHuro
,
여전했다.
2년 전이나 2년 후인 지금이나...
우리의 삶은 전과 다름없었다.

수능을 4번치고 군대 다녀온 J군...
여전히 시끄럽지만 정이 가는 sk군...
종손, 장손, 장남의 타이틀을 달고 있는... 하지만 졸업하고 하는 일없이 공기업 채용을 준비하는 goodcon군...
영원한 나의 막둥이... P대학원과 K대학원 진학에 실패한 S군...

우리는 2년 전이나 2년 후인 지금이나... 삶은 전과 다름없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여전히 어두침침한 터널 속을 지나고 있다.
Posted by xHuro
,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블로깅하다 발견한 포스트..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인시님의 포스트를 트랙백한다.

피터가 말하길:
가장 가까이 있는 책을 집으세요
23쪽을 펴세요.
다섯 번째 문장을 찾으세요.
이 지시사항들과 함께, 그 문장을 당신의 블로그에 올리세요.


cf) to가 to 부정사를 이루는 것이 아니고 전치사로 쓰이는 다음 경우에는 -ing형이 와야 한다. (토마토 Reading 中)


이럴수가 orz.. 이 책이 나의 가장 가까이 있는 책이라니...
남들은 최근에 읽는 책이 가장 가까이에 있다고 하는데, 난 왜 제일 싫어하는 분야의 책이 가장 가까이에 있는 거야?

이 책이 컴퓨터 책상 옆 스피커 위에 있은지는 벌써 8개월이 넘어가는 듯하다. 책 겉표지에 먼지가 수북한 것으로 보아 컴퓨터 앞에서 영어 공부한 것이 아니라, 공부를 안 했기에 여기에 8개월 동안 올려져 있었음에 틀림없다.

당장 저쪽 구석에 쳐박아둬야겠다.

p.s 영어는 좋은데 토익은 싫다.쩝
Posted by xHuro
,
1학기때까지는 잘 몰랐지만, 2학기에 들어와서 보니, 내가 다니는 학교에도 상당히 많은 기업들이 와서 캠퍼스 리쿠리팅을 한다.
나 또한 4학년 2학기에 돌입했기에, 여기저기 친구들따라 각 기업의 취업 설명회에 가보았다.

여기저기서 원서 쓰느라, 자기소개서 쓰느라 바쁘다. (쓰고 지우고, 또 쓰고 지우고.. 하루종일 반복하는 녀석도 많았다.) 이번달 중반까지 거의 원서 접수 마감임에도 불구하고 난 어느 한 곳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이 이유는 다음 포스트에 쓰여질 것이다 orz)

평소에도 느낀 것이지만, 최근에는 더욱 내 주위 녀석들과 나의 취업관이 상당히 다른 것 깨달았다. 꽤나 많은 친구들이 돈많이 주고 편한 곳이 최고다. 아무일이나 하면 어때. 시켜주면 다하지~ 이런 생각을 가진 듯하다.

내가 주관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자존심이 쎄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나의 생각은 확실히 다르다.
어차피 4년 동안 배운게 도둑질인데, 취업해서라도 배운 도둑질을 써먹어야지 않겠냐?

물론 이쪽 업계(IT 업계)가 죽을 때까지 공부해야 되고, 밤새야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게 싫었으면 일찍 딴 거 공부해서 딴 거 준비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뭐... 각자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니까 각자 선택할 몫이겠지.

나이가 서른도 되지 않아 쉽고 편한 일 찾아서 뭐 할것인가. 난 지금 젊은 나이에 좀더 치열하게 살아보고 싶다. 철없는 아이의 배부른 투정일지도 모른다. 시간에 지배당하지 말고 시간을 지배해라는 말이 있듯이, 난 삶이라는 수레바퀴 밑에 깔리기 보다는 그 수레바퀴를 끌고 갈것이다.

p.s 쓰고 보니 아직 사회와 돈의 무서움을 잘 모르는 것 같다.ㅎ
Posted by xHuro
,
MP3 player를 위한 응용보드가 최종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CF Memory Card를 인식시켜 하다보니 LED가 켜지지 않아 이리저리 테스트한 결과 보드의 VCC와 Ground가 쇼트났다. OTL

도대체 지금 쇼트나서 어쩌자는 거냐...
설상가상으로 잠시 보드를 켜놓고 "체포하겠다!" 3편을 연속으로 보고 돌아오니 재생 불가 상태이다. 헉...

아마도 오늘 밤 역시 잠을 자지 못할 꺼 같다. 쩝...

벌써 두번째다..
첫번째야, 워낙 경험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이번은 너무 어이가 없구만, 프로그래밍도 잘 되고, 인터럽트와 GPIO도 이상없이 잘 되었는데, 갑자기 쇼트나다니. 내가 쇼크상태가 되겠다.
도대체 내 상식으로는 도저치 이해가 되질 않는다.

결론은 오늘 밤새어 원상복귀를 하던가, 새로이 하나 만들던가 해야겠는데... 원상복귀는 너무 오래 걸리므로 새로이 제작해야겠다.

아까워라 그 동안 공들인게 얼만데 ㅜㅜ

'내 삶의 낙서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이한 트랙백 놀이 ㅡㅡ;;  (1) 2005.09.11
취업 시즌이 시작되었다.  (2) 2005.09.11
당신의 창의력은 몇 점일까?  (4) 2005.08.29
흡연에 관한 나름대로의 변명거리  (4) 2005.08.28
다다는 지금...  (4) 2005.08.27
Posted by xHuro
,
골빈 해커님의 포스트트랙백합니다.

테스트는 요기서 해볼 수 있습니다.


p.s 나를 특이하다고 놀리던 사람들에게 늘 주장하는 "난 평범하다!"가 여기에서 들어나는 군...
조금 말이 거칠고 건들거리지만 난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고^^

'내 삶의 낙서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업 시즌이 시작되었다.  (2) 2005.09.11
나의 근성을 시험하는 건가...  (0) 2005.09.05
흡연에 관한 나름대로의 변명거리  (4) 2005.08.28
다다는 지금...  (4) 2005.08.27
블로그 스킨 업데이트...  (0) 2005.08.20
Posted by xHuro
,
복학이후 나의 유일한 낙은 음악담배 그리고 친구이다.

내 행동에 스스로 책임질 정도의 나이가 되었고(27살 먹었으면 충분히 책임질 나이가 되지 않았는가?) 집에서도 당당히 담배를 핀다고 공언했다.

뭐... 내가 피는데 무슨 말이 많노? 이런 행동을 보이면 몇 대 때리고 정신교육을 시켜야 하겠지만, 난 담배를 피면서 최소한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자 노력한다. 진해의 본가에 가서도 집안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지 않는다. 항상 옥상이 나의 흡연장소이다. 운치있지 않는가? 옥상 뒤편은 푸르른 산이, 옥상 앞편에는 넓은 바다가 있고, 그 사이에서 홀로 부시시한 머리를 한 채 담배를 핀다는 건... (폐인틱하다^^)

자취방에서도 특정구역을 흡연장소로 지정하여 방안에 담배연기가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막고 있다.
길거리에서 피는 건... 뭐 어쩔 수 없다. 최대한 뒷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 뿐...


이런 나에게 금연을 강요하는 음모가 있었으니...
딴 건 몰라도 나의 생활 습관이나 패턴에 대해 강요받는 건 딱(!) 질색이다. 물론 건강에 좋지 않은 것도 알고, 흡연으로 인해 살이 찌지 않고 갈수록 말라간다는 것도 알고 있다.

백해무익하다는 것도 다~ 알고 있다. 그런 것을 알면서도 입에 물었던 담배다.
안그래도 기댈 곳 없이 홀로 방황하는 영혼 하나 살리는 셈치고, 제발 담배에 대해 뭐라고 하지 말아다오.
Posted by xHuro
,
예전의 모사 입사취소 사건으로 인하여 스스로 열받아서(원래 혼자서 열받고 혼자서 열내는 성격이다.) 이번 주내내 내일 있을 토익 시험을 대비하여 하루에 8시간씩 책상앞에서 공부하고, 딴 짓을 접고 있다.

비록 일주일이지만 정말 기나긴 시간이었다. 물론 점수가 오를꺼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주위에서 나를 보는 시선이 조금은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며 뿌듯해하고 있다.

"정녕 니가 영어 공부를 한다 말이냐!"
"선배, 안하던 짓하면 빨리 죽어요...."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짤막하게 포스팅하고, 내일부터 블로깅을 시작해야겠다.

p.s 모 후배가 토익점수 일정이상 받으면 XXXX를 해주기로 했기에 이렇게 불타오르는 것이 아니다.(이거에 대해서는 시험치고 포스팅을 할 것이니까.)

p.s2 영어에게 연민의 정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제대로 미쳐가는가 보다.
Posted by xHuro
,
태터 툴즈 0.96 countdown 정식 버전을 업데이트한 기념으로 스킨 역시 업데이트했다. (솔직히 여기저기서 스킨을 바꾸길래, 분위기에 편승한 것이다.ㅋ)

이전 스킨이 꽤 마음에 들었지만, 0.96부터 지원하는 여러 기능을 써보고 싶은 마음에 업데이트 했다.

원래 블로그아고라에서 지원하는 스킨인데, 그 눈에 피로감을 적게 준다는 녹색이 나한테는 맞지않아 여러군데를 뜯어(?) 고쳤다.

현재 블로그 스킨의 오리지날은 이거였다.
http://www.tattertools.com/bbs/zboard.php?id=skin&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99

그런데 내 모니터 해상도 1152 x 864인 관계로 가로 방향을 꽤 많이 늘였는데...
1024 x 768에도 제대로 보일런지 궁금하다.

p.s 몇몇 버그가 발생되어 3시간 동안 다시 깔끔하게 작업했다.
역시 디자인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을 깨닫고 있다..
Genesis™님께 감사의 한마디를 날린다..ㅋ
Posted by xHuro
,
어제 저녁 편의점에 담배를 사러갔다.
편의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인디고 사야지... 라고 생각했다.
편의점에 들어가서 종업원이 물어볼 때는 아무 생각없이 반사적으로
레종 주세요... 라고 해버렸다.

담배 하나를 입에 물고 불을 붙이는 순간 깨달았다.
이거 레종이잖아... orz

레종을 1년 넘게 피워서 자연스레 그렇게 말해버렸다.
물론 담배를 어떤 종류 사서 폈느냐가 중요한 문제점이 아닌 것이다.

젠장... 생각 좀 하고 살자...

레종에 대한 이야기 잠시..
어제 산 레종 담배 하나에 적혀 있는 문구...

19+1 열일곱 *23# 괜한짓...
19+1의 의미는 담배 한값 20가치 중 1가치에 문구가 적혀있다는 의미일꺼고(물론 이때까지 레종을 애용한 경험에서 나오는 추측이다)
열일곱은 아마도 하나부터 시작해서 열일곱번째 문구가 아닐까 하는 엉터리 추측이다.
*23# 은 핸드폰 발신번호 제한하는 번호가 아니었던가...ㅋ

누가 문구를 만드는 지 몰라도 난 이 문구가 적혀 있는 담배를 살 때면 왠지 그날 기분이 좋아진다.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꺼 같은 예감이랄까 ㅡㅡ;

p.s 9월달에 담배값이 또 오른단다. 젠장... 더러워서 끊어야겠다.

'내 삶의 낙서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다는 지금...  (4) 2005.08.27
블로그 스킨 업데이트...  (0) 2005.08.20
검색 사이트들의 Bot들 (2)...  (0) 2005.08.16
여전히 여름은 길다.  (2) 2005.08.16
일곱번째 방황기 시작...  (0) 2005.08.12
Posted by xHuro
,
10일 전쯤 검색 사이트들의 Bot 테러에 짜증나서 완전히 막아버렸었다. 참고 : 검색 사이트들의 Bot들...




그 날 이후 리퍼러 순위를 초기화하여 오늘까지의 데이터이다.
과연 효과가 있는 듯하다.
특히 Bot을 차단한 8월 7일부터는 방문자 수가 급격하게(!) 줄어든게 마음에 든다(?)

뭐... 진짜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Bot들에 의해 내 통계치가 뻥튀기되는 것보다야 훨씬 낫다.

그래도 최근 포스팅이 없어서 그런지, 눈에 띄게 줄었네...ㅋ
Posted by xHuro
,
최근 뻘짓거리를 한답시고, 포스팅을 거의 하지 못했다.
아니 포스팅할 꺼리가 없었다는 게 진실일듯...

제목처럼 포스팅 꺼리는 없고 하니 무턱되고 ADD를 눌러 빈 편집창을 보니 한숨이 나온다^^

곰곰히 생각하니 포스팅할 껀수가 있었군!
바로 이공계의 적(?) -나에게만 국한 되는 것일까...- 토익이란 넘이다.
최근에 모 기업의 인성검사, 면접, 연수까지 무난히(어찌보면 재수좋게) 통과한 나였건만, 결국 토익 점수가 없어서 입사취소 되었다 ㅠㅜ

원래 부모님께 시시콜콜한 거 까지 말 안하는 타입인데, 어떻게 취업얘기가 나오다가 저런 사실을 말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별 말씀 안하시지만, 엄마의 갈굼이 상상 외다. 동아리 후배들이랑 MT 다녀와서 문안 인사 겸 전화했더니, 엄마 曰
"영어 공부 쫌 해라~"

오늘 아침 일어나서 컴터가지고 노닥거리는데, 왠일로 아침부터 문자가 날라왔다. 엄마였다. 평소에 문자는 거의 안 보내는 분이신데...
"공부해라~" (오타가 좀 섞였었다^^)

뜨아~ 98년도에 대학 입학하여 지금까지 공부 좀 열심히 해라는 압박없이, 잘 견디고 스스로 어련히 알아서 하는 아들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보였건만...

7년의 고생도 영어 성적 하나 때문에 인생 낙오자로 찍히고 말았다.(솔직히 그 회사가 좀 괜찮은 회사였기는 하지만, 그래서 엄마의 아쉬움이 더 남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충격은 당사자인 내가 더 커야되는 거 아닌가 -_-?)

앞으로 본가에 가기가 두렵다. 문안 인사하기도 두렵군...

젠장 당장 내일부터 영어를 파던가 해야지... 에효~

p.s 인생은 토익 점수인갑다.
Posted by xHuro
,

2학기 시간표



4학년 2학기 시간표이다. 왜이리 허무해? 라고 물어본다면...
댁도 대학 5년 다녀보쇼~ 이렇게 안되나...

마지막 학기가 코 앞에 다가왔다...

그리고 나의 일곱번째 방황기가 시작되었다...
배경음악은 double deep의 놀이터이다.
우린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고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갈 수 없다.
시간은 무한하고 우리는 유한한 것이다..
..

앞을 보며 뒤를 생각하는 것이다.

'내 삶의 낙서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색 사이트들의 Bot들 (2)...  (0) 2005.08.16
여전히 여름은 길다.  (2) 2005.08.16
무너지는 건가 아니면 무뎌져가는 건가...  (0) 2005.08.08
검색 사이트들의 Bot들...  (0) 2005.08.07
수난의 연속...  (3) 2005.08.06
Posted by xHuro
,
8월로 넘어온지 7일이 지났다.
1년 동안 베베 꼬여있던 생각의 실타래가 풀어질 날이 이제 3주 정도 남았다.
과연 실타래는 술술 풀릴 것인가, 아니면 단칼에 잘라내버릴 것인가.

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건지...

두려움 반, 기대 반의 9월이 기다려진다...


또다른 이야기...

이대로 무너질 것인지 무덤덤하게 지나갈 것인지.
괴롭다...
너무 많은 생각이 나를 휘감고 있다...
BGM은 D.O의 최신 앨범중 주석이 피처링한 One & Only이다.

'내 삶의 낙서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전히 여름은 길다.  (2) 2005.08.16
일곱번째 방황기 시작...  (0) 2005.08.12
검색 사이트들의 Bot들...  (0) 2005.08.07
수난의 연속...  (3) 2005.08.06
난 지금입니다...  (3) 2005.08.02
Posted by xHuro
,
최근 방문수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많았다. 매일 200명 정도쯤?
그게 뭐가 많아?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참고로 최근에 바쁜 스케쥴과 폐인 짓거리로 인해 포스팅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기할 정도로 많이 들어오는 것이다.

혹시나 싶어서 8월 1일 리퍼러 순위를 초기화하고 지켜봤다. 또한 폐인희동이 님 블로그의 태터 통계 강화 - 1. 검색엔진 봇(bot)도 로그를 남기자를 참고하여 약간의 패치를 하고 난 뒤의 오늘 결과다.

8월 1일부터 현재까지의 리퍼러 순위



야후의 Bot이 특히 미친 듯이 찾아온다.(아마 다른 블로그도 비슷한 현상일 듯하다.) 도대체 5위권안에 4위까지가 검색사이트라니!!!

말도 안되는 이런 테러를... 결국 최근의 2만 힛도 야후의 Bot일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해졌다. 이참에 검색거부 를 시켜야겠다.

(Waitfor님의 Robots.txt 를 이용한 검색엔진 접근 거부 참고)

방문수가 확~ 줄어들어도 상관없다. 중요한 건 내 블로그에 사람이 아닌 넘(?)들이 기웃거리는 것이 싫다. 내 블로그는 사람내음이 물씬(?) 풍겼으면 하는 헛된 바램을 가진다ㅡㅡ;
Posted by xHuro
,
모 기업의 연수를 받으러 서울까지 갔다.
(젠장~ 하루 연수 받는 거 때문에 돈이 이빠이 깨졌다.
다행히 이번에는 올 때 차비를 주더군..)

3일밤 12시 30분 부산에서 서울행 야간 우등 고속버스를 승차
4일새벽 5시경 서울 터미널 도착
4일저녁 5시경 연수 종료
4일저녁 8시경 서울에서 부산행 KTX 동반석 승차

하루동안 잠에 허덕였다. 우등 버스가 편안하다고 누가 그랬는가!!
내 짧은 다리와 허리로는 불편하기 그지없었다.
차라리 KTX 동반석의 테이블에 엎드려 자는 것이 훨씬 편했다.

약간 주제가 빗나갔다.
얼마전 인두기로 손을 지지드만, 서울 올라가서는 핸드폰을 분실했다. 버스 안에서 졸다가 친구가 "야~ 도착했다~" 그 한마디에 놀라서 일어나 버스를 내렸다.

지금이 몇시 일까

라는 생각에 핸드폰을 뒤져보니.... 없다...
버스는 이미 멀리멀리~~OTL
친구 전화로 전화해도 받질 않는다..

결국 오늘 저녁에 새로이 하나 마련했다. (돈이 많아서거나 폰을 자주 사용해서가 아니다. 아버지한테서 연락올 때 못 받으면 난 죽는다 ㅜㅡ) 뭐... MP3도 사망신고 냈고 했으니 겸사겸사하여 장만한 것이다. 번호이동까지 해서 20만원 내외에 MP3까지 되는 거니 뭐...
그럭저럭 쓸만했다.

나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오후에 또다시 인두기를 들고 삽질하고 있는데, 이제는 왼손 검지에서 피가 난다..(전에 지졌던 손가락은 오른손 엄지였다.) 젠장..

이건 또 머냐?

무엇에 베였다. 피가 나는 형태로 보아서는 베인 것이 틀림없다.
인두에 베였나 ㅡㅡ;;(범인은 결국 못 잡아냈다..)


졸업과제 세미나때는 분실했다가 찾은 가방을 또 던져두고 나왔다. 젠장^^;;
다행히 친구녀석이 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챙겨왔더군.
머리가 뭐가 들어있는지... 나도 궁금하다 ㅡㅡ;

왠지 기분이 그리 좋지가 않네... 몸 사려야 겠다.^^;;
물건 좀 간수 잘하는 성격이 되고 싶다..
내 물건 좀 챙겨줄 사람? -_-;;

참.. 배경에 나오는 음악은 안데스 음악 중 하나이다.(안데스 인디고였나?)

어제 서울역에서 연주하는 밴드(? 라고 하기엔...)를 잠시 스쳐지나가면서 보았다. 담배 피면서 그들을 바라봤는데...
경쾌하면서도 여유가 넘치는 분위기였다.
그 분위기에 취해(?) 내려오자 마자 어둠의 경로를 통해 하나 뽑아봤다. 즐감하길^^;;
Posted by xHur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