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ing #1


opening #2


성인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고 하길래, 조금은 기대(무슨 기대일까?)하고 보았던 애니메이션. 그 어두운 배경하며 설정이 마음에 들어 그저께 하루만에 26편 통채로 감상해버렸다.(백수의 여유다...)


주인공 카메라맨 사이가 #1


주인공 카메라맨 사이가 #2


언제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자신의 일에 미쳐있다. 우리의 주인공 사이가 역시 카메라에 미쳐, 한때 최전선의 전장을 누비며 다니던 사진기자다. 텐노우즈의 비밀 클럽 역시 그 특유의 저널리즘으로 파헤치게 되고 어이없이 사건에 휘말린다. (언제나 주인공 곁에는 위험이 도사린다^^ 주위에 이런 사람이 보이면 휘말리지말자, 위험하다...)


히로인 여신님 텐노우즈


낮에는 전철도 제대로 못타는 텐노우즈 그룹의 외동딸. 밤에는 비밀클럽의 여신님으로 불린다. 어리버리하지만 제법 귀엽다.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불행한 아가씨.

므흣~


보너스샷...

주인공 스토커 경감 긴자


경찰로 무시무시하다. 아니 무식하다. 뭣이든 "정당방위야~"라고 외친다. 사이가에 대한 감정은 사랑을 넘어 집착으로 향해진다.

멋진 악역의 스이텐구 쵸우지와 히로인 엄마 텐노우즈 신센


모종의 내연(?)관계에 있는 그들. 무언가 심상치 않다.

멋진 악역의 스이텐구


스이텐구를 보면서 곤조의 이전작인 라스트 엑자일에서의 알렉스가 생각난다. 요즘 애니메이션의 경향 중인 하나는 악역에도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한다. 상당히 불행한 과거를 가진, 그래서 모든 것을 전복시키려고 하는 그 남자... 멋지다...

스이텐구의 멋진(?) 부하들


그 멋진 남자에게 반해 죽음까지도 같이하는 부하들. 미안하다. 이름이 기억 안 난다. 쩝...

변태 수상이었던가..


이 작품의 진짜 악당. 변태다...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내 블로그가 이미지 관리를 위해 안 올린다.


작품의 전체 분위기는 암울하고 우울하다. 성인 대상의 애니메이션이라서 그런지, 선정적인 장면도 많고 잔인한 장면도 많다. 한편씩 에피소드로 등장하는 내재된 욕망을 가진 인간들(유포리아)을 볼 때면 소름이 끼친다. (이런 변~퉤 자식들...)

저번주에 보았던 GunGroove(아직 감상평을 안 올렸군)와 마찬가지로 좀 진지한 애니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다.

Posted by xH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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