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산 가는 날인데...
제주의 하늘에는 구멍이 뚫렸는지, 무식하게 비가 온다.
어머? 하늘이 미쳤나봐~. 덕분에 한라산이 먹구름에 둘러쌓여져 있는 장관도 볼 수 있었다. (사실 힐끔 봤다. 워낙 비가 쏟아져서^^)
그나저나 비행기가 뜰지 모르겠다. 워낙 바람에 민감한 녀석이라서... 비행기 타면 탈수록 느끼지만, 진짜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이란 걸 느낀다. 제주도만 아니면 안타고 싶다.
저녁때 간만에 학교 녀석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이 당췌~ 안된다. L군이랑 둘이서 놀다가 집으로 가지 싶다.

역시나 블로그 2개를 꾸려나가는 건 쉽지 않다.
열심히 TiStory.com 쪽을 테스트하려고 했지만, 이번달에 8개의 포스트만 썼을 뿐...
(한달 평균 10개 포스팅하는 나에게는 어느 정도 만족할 수준이다. 그러고 보니 여기도 10개 포스트가 쓰여져 있네.) 양쪽을 오가면서 쓰려니 이것도 힘들다. 헥헥...
정식 서비스가 되면 한쪽으로 몰아버려야겠다.

작년 6월에는...
여름 방학이 시작되어 ORPG한답시고 깝죽됐군. 지금도 하고 싶지만, 집에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XX 하느라 바쁘다. (궁색한 변명...)
학과 졸업과제도 있었다. 아... mp3 player 아깝다. 시간만 좀더 있었으면 만들었을낀데...

그럼, 재작년 6월에는...
이건 네이버 블로그에 짱박혀 있네.(블로그 첫 입문은 이글루스, 담에는 네이버에서, 그리고 여기에 정착했다) 이런 시간표를 만들고 L군이랑 OS 공부할꺼라고 깝죽대고 있었다. 아래 시간표대로 공부했더라면, 아주 우수한 영어성적(?)을 가지고 S모 회사를 다니고 있었겠지. (걍 공부 안하기를 잘했다^^) 그리고보니, 지금 생활과 아래 시간표가 아주 비슷하다.ㅎㅎ
음... 그러고 보니 영화도 봤었다. 아는 여자.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 관객의 예상을 비웃어버리는 전개... 멋진 영화였다.
그리고 지금 이어폰으로 흘려나오는 노래도 즐겨들었었다. R-EST의 slow down, 드렁큰 타이거의 긴급상황, 편의점... (그때 듣던 노래가 아직 내 귀에서 들리는 거 보면.... 나도 어지간히 음악에 대해 까탈스러운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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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H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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