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내려와서 2주동안 핸드폰 없이 살았다. 별 불편함없이 아~주 잘 살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자리비우고 회의하러 다닐때 너무나도 불편하기에 하나 장만했다.
(지난번 핸드폰산지 딱 8개월 만에 다시 질렀다. 하지만 오해는 마시라~ 난 핸드폰에 별 관심이 없다.)

아무 생각없이 대리점에 가서 가격을 이리저리 비교해보니...
요즘 보조금 지급이니 뭐니 해서 (나한테는 별로 해당사항이 없다. 월평균 3만원 이하이고... SK로 번호이동한지 8개월 됐으니까..)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더군..
거진 30만원대가 넘길래,그래 이왕 살 꺼 함 크게 질러보자해서 최근에 나온거라고 하길래 냉큼 질렀다.

하지만 몰랐다. 이 녀석이 TV 광고에 나오는 그 녀석인 줄... LCD가 큰 것이 맘에 들어 골랐는데...
별의별 기능이 다 있군. 200만 화소의 디카, PMP기능, MP3...
(사실 PMP도 제대로 된 PMP도 아니다. PMP를 노리고 사려면 포기하길... 이게 무슨 PMP냐? MP3를 dcf로 인코딩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더 귀찮은 잔 기술이 필요하드만... 이것도 PMP라고... 외장형 micro-SD도 따로 구입해야 하고....)

그 기능에 비해 여태껏 사용했던 anycall 보다 interface가 불편하다. 사용하다 보면 숨어있는 기능들을 발견하게 되고, 적응되면 별일 아니겠지만... 4~5년간 천지인 방식을 써오던 나에게 글자판 체계가 다른 것도 조금 힘들다.

하지만, LCD가 크니 겜할 때는 좋다. mp3 음질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고..

덕분에 몇달동안 손가락만 빨고 지내야겠다.

오늘도 그냥 지나갈 수 없으니... IM-U100으로 쑈맨십(?) 결과를 첨부했다.
내년에 나올 多多의 1집, dada in Jeju 앨범 자켓이다.. 크흐흐

이것이 바로 내년에 나올 dada in Jeju(가칭). dada의 1집 앨범 자켓이다?

Posted by xH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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