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화끈한 액션 영화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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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 장풍대작전, 피도눈물도없이, 주먹이 운다... 어떻게 보면 매니아들을 위한 액션영화를 만들어왔던, 류승완 감독. 그가 우리나라의 최고 무술 감독 정두홍과 투합하여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오마쥬를 가지고 새로운 영화 짝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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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시나리오가 별로 없는 액션 영화들(특히 블록 버스터)을 극장에서 잘 보지 않는 성격이지만, 류승완 감독이 풀어나가는 액션 영화라길래 별 생각없이 극장을 찾았다.
결과는 역시... 어정쩡한 액션영화들보다 훨씬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과 같이 화끈한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면 추천할만한 영화다. 폭력의 미학이라고 해야하나, 영화보는 내내 킬빌과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솔솔했다.
특히 어? 이거 킬빌 장면아냐? 라고 불릴만한 씬이 몇개 있지만, 네타 가능성이 있으므로 언급하지는 않겠다.

이제 류승완 감독의 액션 연출은 정두홍 감독과 만남으로 인해 거의 절정에 다다른 듯하다. 더운 날씨, 시원한 것을 찾는 분들은 꼭 보길 바란다.

아쉬운점은 마지막 상대가 예상외로 약했다는 것. (상영 시간에 의해 편집되었을 가능성이 많다는 추측만 있을 뿐....)
Posted by xH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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