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의 대세는 바톤 넘기기인 듯합니다.
음악, 게임, 노래방, 블로그 바톤 넘기기... 외 기타 등등..
참 배경화면 바톤 넘기기도 있던데..
누가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일요일 저녁...

자다가 일어나 테터센터를 돌고 있는데 문득 생각이 들었네요.
엥? 왜 리눅스 바톤 넘기기는 없지 ㅡ_ㅡ?

그.래.서. 리눅스 바톤 넘기기 5문 5답을 시작합니다!
온라인쪽에 별로 아는 사람들이 없어서, 바통이 제대로 넘어갈 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출!발!합니다.

1. 가장 처음으로 사용했던 리눅스 배포판...
제일 처음 사용했던 배포판은 slackware 3.4였다. 98년도 대학 입학하자 마자, 모 동아리 선배의 압박에 못이겨, 거금을 투자하여 리눅스가 있는 시디를 구입했었다. 지금은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사장되어 가는 듯.

2. 가장 최근에 설치했던 리눅스 배포판... 임베디드 관련 수업때, 사용한 slackware 9.1. 다들 redhat 계열을 설치했으나, 무슨 만물상도 아니고 시디에 다 때려넣어놨기에 마음에 안들어서 slackware를 선택했다. (그런데, slackware는 진짜 불친절한 배포판이다. 무슨 말인지 궁금하면, 한번 깔아봐요~. 왜 불친절한가..)
이전에 설치한 ubuntu 5.04와 요사이 빈 하드에 새로이 설치한 suse 9.1. 데스크 탑용으로 쓰려고 두 배포판을 설치했는데, 현재 suse 탐험 계획을 가지고 있다. ubuntu는 live CD 만든다고 한번 미쳐서 설치한 이후 제거되지 않고 있다.

3. 가장 마음에 드는 윈도우 매니저는...
- Qt 공부하면서 KDE가 더 좋아졌다. 뭐 gnome이 싫다는 것도 아니지만, 요즘 친숙한 건 KDE다. 우리나라는 gnome이 대세라고 하던데. 눈치보고 바꿔야지..ㅋ(얼마전 kldp에서 슬쩍 읽은 듯한..)

4. 자주 사용하는 리눅스 프로그램 5가지...
- 처음, 당연히 vi가 제일 많이 사용하지 않을라나? 늘 vi vs. emacs가 논제로 펼쳐지지만(지금도 kldp 어디에서가...) 나 역시 emacs는 너무 어렵다. 요즘 실습 시간에 리눅스 설치해야한다고 하면, emacs는 일단 설치에서 제외 대상 1호가 되어버린다.

- 둘, 나 역시 무늬나마 컴퓨터 공학도(?)로서, gcc 사용 빈도가 높지. 그런데, 컴파일러도 프로그램에 들어가겠지? 프로그램에 안들어 갈라나?

- 셋, 역시 리눅스하면 인터넷. ubuntu를 사용할 때는 firefox를, suse를 사용할 때는 conqurer(철자가 맞나?)를 사용하는데, firefox에게 점수를 더 주고 싶고, 더 자주 사용한다.

- 넷, mplayerxmms. 프로그래밍할 때, 웹서핑할 때 음악이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산다냐?

- 다섯, 헉... 내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이렇게 없었단 말인가. 아~ 방금 머릿 속에서 먼가 지나쳐갔다. gFTP가 있었지. 한글 디렉토리는 제대로 안보는 단점(slackware에서만 그런가?)이 있지만, 손수 console로 접속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5. 다음 바통을 이어바으실 분...
자신이 리눅스의 마력에 끌린다고 생각하시는 모든 분들...
리눅스에서 산전수전 다 겪어보신 분들...
자신의 컴에 현재 리눅스가 설치되어 있으신 분들~

감사히 트랙백 받겠습니다! (과연 날라올까 ㅜㅜ)
흠.. 어제 포스트 작성하고 나서 계정이 뻗었다가 (솔직히 저의 불찰입니다 ㅜㅜ) 만 16시간만에 살아났네요 @.@ 그래서 다시 포스팅 합니다 우어~~
Posted by xH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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